언론 보도 경향성 분석:
- 대통령후보 기사 지형의 변화

작성일: 2025년 5월 20일 (화) 21:00 | 데이터 출처: 주요 언론사 보도 기사, 후보자 발언

5월 19-20일 07:00-19:00 시간대에 생산된 언론 기사 중 대선 후보 관련 기사 총 4,384건 분석. 이 보고서는 세 명의 주요 후보(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와 두 정당(민주당, 국민의힘)의 언론 보도 흐름과 후보들의 발언 패턴의 인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1. 언론 보도 개요 및 주요 트렌드
구분 5월 19일 5월 20일 변화율 비고
후보 관련 기사 2,283건 2,101건 -8.0% 주요 시간대(07:00-19:00) 기준
이재명 언급 1,311건 (46.4%) 1,113건 (46.5%) -15.1% 언급 비율 유지, 절대 건수 감소 최다 언급
김문수 언급 962건 (34.1%) 918건 (38.4%) -4.6% 언급 비율 4.3%p 증가
이준석 언급 550건 (19.5%) 362건 (15.1%) -34.2% 언급 비율 4.4%p 감소
민주당 연관 84건 89건 +6.0% 이재명 연관 기사 제목 기준
국민의힘 연관 77건 80건 +3.9% 김문수 연관 기사 제목 기준

언론 보도 주요 트렌드: 몇 가지 중요한 추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언급 빈도(46.4→46.5%)는 유지되고 있으나, 절대적 언급 건수는 15.1%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체 후보 관련 기사 수 감소(8.0%)보다 큰 폭으로, 이재명 후보의 뉴스 가치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언급 비율(34.1→38.4%)은 4.3%p 증가했으며, 절대적 언급 건수 감소율(-4.6%)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는 김문수 후보가 5월 20일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준석 후보의 언급 비율(19.5→15.1%)과 절대 건수(-34.2%)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이준석 후보의 언론 노출이 5월 20일에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정당-후보 연관성에서는 민주당-이재명(6.0% 증가), 국민의힘-김문수(3.9% 증가) 모두 약간 상승했으나, 개혁신당-이준석 연관성은 동일 수준(4건)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기존 정당의 후보에 대한 지지와 결속이 강화되는 반면, 이준석 후보는 소속정당(개혁신당)과의 연계보다는 독자 노선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후보별 언급 조합 분석
후보 조합 5월 19일 5월 20일 변화율 시사점
이재명 단독 1,059건 921건 -13.0% 여전히 가장 많은 단독 언급 최다
김문수 단독 591건 704건 +19.1% 단독 언급 크게 증가
이준석 단독 187건 213건 +13.9% 소폭 증가
이재명 + 김문수 83건 114건 +37.3% 양자 구도 강화 신호 최대 증가
이재명 + 이준석 75건 49건 -34.7% 언급 조합 크게 감소
김문수 + 이준석 194건 71건 -63.4% 보수 연대 약화 신호
이재명 + 김문수 + 이준석 94건 29건 -69.1% 3자 구도 소개 급격히 약화

후보 언급 점유율 (5월 19일)

후보 건수 비율
이재명 1,311 46.4%
김문수 962 34.1%
이준석 550 19.5%
합계 2,823 100%

후보 언급 점유율 (5월 20일)

후보 건수 비율
이재명 1,113 46.5%
김문수 918 38.4%
이준석 362 15.1%
합계 2,393 100%

후보 조합 분석 결과: 후보 언급 조합 패턴에 뚜렷한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이재명+김문수' 조합이 37.3%나 증가한 반면, '김문수+이준석' 조합은 63.4% 감소했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인 조합의 종합 소개는 무려 69.1%나 급감했습니다. 이는 선거 구도 보도가 3자 경쟁 소개에서 이재명-김문수 간 양자 구도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단독 언급이 19.1% 증가하며 독자적 행보가 강화되었고, 이는 민주당-이재명 VS 국민의힘-김문수의 양당 양자 대결 구도가 언론 지형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단독 언급은 13.9% 증가했으나 전체 언급 비율은 19.5%에서 15.1%로 감소하여 선거 구도에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3. 후보별 발언 패턴 분석
구분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주요 특징
독백형 자기주장 300건 (81.7%) 144건 (55.8%) 77건 (30.2%) 이재명은 독백형, 이준석은 상호작용형 중심
상호작용형 발언 67건 (18.3%) 114건 (44.2%) 178건 (69.8%) 이준석의 상호작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
정책중심 발언 259건 (70.6%) 84건 (32.6%) 37건 (14.5%) 이재명의 정책중심 발언 비중이 가장 높음
비판/공격 발언 41건 (11.2%) 60건 (23.3%) 120건 (47.1%) 이준석의 비판/공격 발언 비중이 가장 높음 최고 비율
주요 타깃 김문수(29건) 이재명(50건) 이재명(92건) 이준석과 김문수 모두 이재명을 주요 타깃으로 삼음

발언 유형별 주요 내용 (이재명)

  • 정책형: "주 4.5일제", "춘천~원주 철도 건설", "GTX-D 원주 연장",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
  • 비판형: "중대재해법이 악법인가?", "말 왜곡하면 선전포고", "찢어진 가짜 빅텐트서 고생"
  • 방어형: "정치는 부인이 하는게 아냐", "맥락 잘라 왜곡·조작", "단편적 생각"

발언 유형별 주요 내용 (김문수)

  • 정책형: "52시간제 개선", "전국에 GTX 깐다", "산업용 전기료 반값 기반 조성"
  • 비판형: "감옥 있으면 필요 없어", "방탄조끼 입지 말고 안전한 교도소 가야"
  • 제안형: "당 잘못해 이준석 고생", "이준석과 함께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발언 유형별 주요 내용 (이준석)

  • 정책형: "지역별 최저임금", "개헌 입장 밝힐 것", "공공의료 지속가능성 없어"
  • 비판형: "이재명 총통 시대 막겠다", "연산군 같아", "호텔경제학은 인터넷 밈"
  • 거부형: "단일화는 구태", "김문수로는 이길 수 없어", "전혀 할 생각 없다"

후보별 발언 패턴 특징: 세 후보는 매우 뚜렷한 발언 패턴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정책 중심, 독백형' 전략: 이재명 후보는 전체 발언의 81.7%를 독백형 자기주장으로 구성하며, 70.6%가 정책중심 발언이었습니다. 이는 선두 주자로서 다른 후보의 공격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 4.5일제", "GTX-D 원주 연장", "방탄유리"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균형형' 전략: 김문수 후보는 독백형(55.8%)과 상호작용형(44.2%) 발언이 비교적 균형을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정책중심(32.6%)보다는 이재명 후보 비판(50건)과 이준석 후보 포용(31건의 제안)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방탄조끼' 관련 발언과 단일화 제안이 주요 키워드였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공격형, 상호작용' 전략: 이준석 후보는 독백형(30.2%)보다 상호작용형(69.8%) 발언에 집중했으며, 정책중심(14.5%)보다 비판/공격(47.1%) 발언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 92건으로, '총통', '연산군', '호텔경제학' 등 강한 어조의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동시에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구태", "전혀 할 생각 없다"는 식의 거부 발언이 두드러졌습니다.

4. 정당별 발언 패턴 분석
구분 민주당 국민의힘 주요 특징
독백형 자기 주장 15건 (22.1%) 24건 (30.0%) 양당 모두 독백보다 비판형 발언 위주
타 정당 비판 52건 (76.5%) 51건 (63.8%) 정당 간 상호 비판이 주를 이룸
타 후보 비판 1건 (1.4%) 5건 (6.2%) 정당의 후보 직접 비판은 적은 편
주요 정책 발언 정책/공약 (9건) 정책/공약 (20건) 국민의힘이 더 많은 정책 발언
후보와의 연계성
(본문 기준)
5월 19일: 91.1%
5월 20일: 93.8%
5월 19일: 71.0%
5월 20일: 80.9%
양당 모두 후보와 연계성 강화 강화

정당 발언 유형별 주요 사례 (민주당)

  • 독백형: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 5개구 우리동네 공약' 확정",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
  • 비판형: "자신감 얻은 이재명, '국힘은 찢어진 빅텐트,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 "이재명, 푸틴식 장기집권 꿈꾸나"
  • 후보 지지형: "민주당 '이재명, 압도적 완승'", "TV토론에서도 이어진 '커피 원가' 논란…이재명 '왜곡·조작'"

정당 발언 유형별 주요 사례 (국민의힘)

  • 독백형: "김문수, 안철수 '정치고문' 위촉…'정책 중심의 실력있는 정부'", "이재명펀드 접은 민주 사칭우려에 은행 대출 국힘은 19분만에 완판"
  • 비판형: "김문수 '당 잘못해 이준석 고생'…'반명 빅텐트' 띄우기", "이재명, 푸틴식 장기집권 꿈꾸나"
  • 후보 지지형: "국민의힘 '이재명, TV토론 무지와 무책임의 전형'", "김문수 중심으로 뭉치는극우, 윤석열 '탈당'에도 역류하는 국힘"

정당-후보 관계 분석: 양 정당은 모두 직접적인 정책 주장보다는 상대 정당 비판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발언의 76.5%, 국민의힘은 63.8%가 상대 정당 비판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정당-후보 간 연계성이 5월 19일에서 20일로 가면서 모두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이재명 연계성은 91.1%에서 93.8%로, 국민의힘-김문수 연계성은 71.0%에서 80.9%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선거 구도가 더욱 정당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국민의힘-김문수 연계성이 크게 강화(+9.9%p)된 것은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하려는 전략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개혁신당-이준석 연계성은 오히려 41.5%에서 31.3%로 하락하여 이준석 후보의 독자 노선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종합 분석 및 시사점

주요 언론 보도 흐름 변화 (5월 19일 → 20일)

항목 변화 내용 시사점
3자 구도 → 양자 구도 '이재명+김문수' 조합 37.3% 증가
'세 후보 동시 언급' 69.1% 감소
이재명-김문수 중심의 양자 대결 구도로 언론보도 재편 중 핵심 변화
후보별 전략 차별화 이재명 '정책형 독백'(70.6%)
김문수 '균형형'(양쪽 40% 내외)
이준석 '비판형 상호작용'(47.1%)
각 후보의 선거 전략 뚜렷이 차별화
정당-후보 결속 강화 민주당-이재명 93.8%(+2.7%p)
국민의힘-김문수 80.9%(+9.9%p)
양당 양자 구도 강화, 정당 중심 선거 재편
비판 타깃 구조화 이준석→이재명(92건)
김문수→이재명(50건)
이재명→김문수(29건)
이재명이 주요 공격 대상, 방어적 자세 유지

보도 패턴의 정치적 함의

이재명 후보
  • 언론 전략: 정책 중심, 방어적 자세, 타후보 비판 최소화
  • 변화 양상: 언급 비율 감소(-15.10%)하나 단독 언급 비율은 여전히 1위
  • 판세 함의: 선두 주자로서 안정적 행보, 정책으로 차별화 시도
김문수 후보
  • 언론 전략: 균형적 접근, 이재명 비판과 이준석 포용 병행
  • 변화 양상: 단독 언급 19.12% 증가, 이재명과의 양자 구도 형성
  • 판세 함의: 보수 단일화 주도권 확보, 이재명 대항마로 자리매김
이준석 후보
  • 언론 전략: 공격적 상호작용, 이재명 집중 공격
  • 변화 양상: 전체 언급 34.18% 감소, 단독 언급 13.90% 증가
  • 판세 함의: 제3후보로서 차별화 전략, 단일화 거부로 독자노선

종합 분석 및 향후 예상:

5월 19-20일 07:00-19:00 시간대 언론 보도 분석 결과, 언론의 대선 구도 보도가 '3자 경쟁'에서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로 재편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세 후보 동시 언급이 69.1% 감소한 반면, 이재명-김문수 조합은 37.3% 증가했습니다. 각 후보의 뚜렷이 차별화된 전략이 언론상으로 두드러지는데, 이재명 후보는 정책 중심 발언(70.6%)을 통해 선두 주자로서 안정감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균형적 접근으로 이재명 비판과 함께 이준석 포용 전략을 병행하며 보수 단일화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공격적 상호작용 전략(47.1%)으로 이재명을 집중 공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언론 노출도는 감소(-34.2%) 추세입니다.

향후 예상되는 언론 보도 흐름:
1. 양자 구도 고착화: 이재명-김문수 중심 보도 증가
2. 정책 논쟁 심화: 이재명의 정책 중심 전략에 대한 김문수의 정책 대응 증가 예상
3. 이준석의 공격 강화: 제3후보 위치 약화될수록 이재명 공격 수위 높일 것으로 예상
4. 정당 역할 확대: 후보 대신 정당이 비판 역할 맡는 패턴 강화될 것으로 예상
5. 정당-후보 연계성 심화: 민주당-이재명, 국민의힘-김문수 간 결속 더욱 강화될 전망